유연탄, 우라늄, 철광, 동, 아연, 니켈의 6대 전략광물은 우리 경제와 에너지산업을 위해서는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귀중한 자원으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정부와 민간기업들의 노력으로 우리나라의 전략광종 자주개발률은 2005년까지 소폭 하락을 계속하다 2006년 16.6%로 상승세로 전환한 후 매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치열한 자원경쟁이 이뤄지는 속에서도 2010년 우리의 6대 전략광물 자주개발률이 27%까지 상승했다는 점은 그동안의 해외자원개발이 성과를 거둔 고무적인 일이다.

자주개발률의 상승은 무엇보다 광물자원개발에 대한 투자가 전년대비 157%나 상승, 역대최고 규모인 26억4000만 달러에 달한데 기인할 것이다.

그러나 자원개발에 대한 국가간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이에 따른 개발비용도 상승하고 있어 자주개발률을 계속해 높이기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원의 보고로 일컬어지는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투자가 미흡하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실제 2010년 아프리카에 대한 투자는 암바토비를 제외할 경우 실제 투자 실적은 미비한 상황이다.

다행히 정부는 최근 아프리카 자원협력 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신흥 개발지역으로의 아프리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관심을 넘어서 치열한 자원경쟁에서 이겨나가기 위해 아프리카에 대한 선제적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