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직원 144명…충정로에서 서울스퀘어로 옮겨

▲ 신사옥 개관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지멘스(대표이사 회장 김종갑)는 9일 서울 중구 한강대로 서울스퀘어로 지멘스에너지솔루션즈 아시아지역본부 사옥을 이전하고 개관식을 가졌다.

지멘스에 따르면 직원 수가 늘면서 기존 한국지멘스 충정로 풍산빌딩에서 새롭게 서울스퀘어로 사옥을 옮기게 됐다. 이는 아시아지역본부가 서울에 들어선지 약 6개월만의 일이다.

개관식에서 김종갑 한국지멘스 대표이사(회장)는 "사옥 이전은 지멘스에너지솔루션즈가 한국 시장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투자하는지를 잘 보여준다"며 "새로운 사옥에서 아시아와 중동 지역 고객, 협력업체 및 파트너와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지역본부의 현 직원 수는 독일과 싱가포르에서 파견된 45명의 전문가를 포함, 총 144명에 달한다. 또 오는 2017년까지 아시아지역본부의 총 직원 수는 5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로후스 베그만(Rochus Bergmann) 지멘스에너지솔루션즈 아시아지역본부 사장은 "지멘스에너지솔루션즈는 안산, 대구, 인천에서 현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시에 신규 계약 수주를 마무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아시아 및 중동 고객들에게 지멘스 최고의 솔루션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면서 최근 필리핀 샌가브리엘 복합화력발전소에 대한 EPC(설계·구매·시공) 계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지멘스에너지솔루션즈는 이미 당진 복합화력발전소 3호기와 안동 복합화력 발전소에 지멘스의 첨단 H클래스 가스터빈을 도입하고 현재 시범운영 중이다. 두 발전소는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60% 이상의 효율을 달성했다.

지멘스에너지솔루션즈 아시아지역본부는 지멘스의 아시아 및 중동 시장 에너지 솔루션 사업 지역본부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1일 설립됐다.

지멘스에너지솔루션즈 아시아지역본부는 최고 수준의 엔지니어링과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갖춘 에너지·복합화력발전 전문기업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아울러 고용 창출과 매출 증진 등 국내 기업들에 긍정적 파급효과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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