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CNG충전소 75개 건설...관련산업 해외진출 기대

▲ '글로벌 코리아 NGV 초청연수'세미나에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등의 관련 인사들이 각국의 정책발표 소개를 경청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이 오는 2015년까지 5만대 이상의 천연가스차량을 보급할 계획이어서 국내 관련기술의 해외시장 진출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29일 열린 ‘글로벌-코리아 NGV 초청연수’에 참여한 샤베르그 보리스(Sharberg Boris) KTGO 알마티 지역 담당부장은 ‘카자흐스탄의 환경개선을 위한 NGV 전망’ 보고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은 2010년 현재 200대 수준에 불과한 천연가스차량을 올해 5250대까지 보급하고 연차적으로 1만3050대, 2만850대, 3만1150대 규모로 확대한 뒤 오는 2015년 5만1450대 이상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 박광석 환경부 교통환경과장(맨왼쪽)을 비롯해 해외 세미나 참가자들이 발표를 듣고 있다.

이를 위해 카즈흐스탄은 현재 단계별 CNG충전소 보급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보급 초기단계를 넘어 올해 카스흐스탄은 Almaty, Ural나 등에 10개의 CNG충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또 보급확대 단계인 2012년에는 Shymkent, Taraz, Aktyubinsk 등을 비롯한 카자흐스탄 전역에 15개의 CNG충전소를 건설하고, 2013~2015년에는 총 75개의 CNG충전소를 건설하고 천연가스차량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그는 “2030년의 카자흐스탄은 천연가스차량 보급을 바탕으로 신선한 공기와 청정한 물이 함께하는 깨끗한 그린국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이날 세미나에서는 △카자흐스탄의 녹색성장전략 △우즈베키스탄의 자동차 산업 및 CNG 충전사업 현황 △카슈켄트시의 대중교통 현황 △러시아의 NGV 보급 전망 및 장애요인 등 중앙아시아의 NVG 보급정책 및 계획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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