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방제시스템 점검 및 전직원 행동매뉴얼 설명

▲ 이석형 기술본부장이 지진대비 도시가스시설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대성에너지(사장 이종무)는 30일 직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진대비 도시가스 안전관리 대책’을 주제로 1분기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강의에 나선 기술본부 이석형 본부장은 이날 “최근 일본 동북지역 대지진과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화산폭발, 한반도 백두산에서 포착되는 심각한 화산활동 징후 등으로 이제 우리나라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지진대비 필요성이 강조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주요 발생 지진 현황들을 살펴보고, 해외의 지진발생시 도시가스 피해사례들을 살펴본 결과 현재까지 한반도에서 일어난 지진 수준으로는 내진설계가 되어있는 도시가스의 경우 피해는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이날 교육에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현재의 자체 지진방제시스템에 대해 한번 더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도 5 이상의 지진 발생 시 블록별로 설치되어 있는 원격차단밸브를 신속히 차단하고, 지구정압기 및 지역정압기에 인원을 배치해 차단상황을 감시하는 등의 전 직원 행동 요령을 담은 로드맵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또 추가적인 피해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민과 고객에게 가스중단을 통보하고 사용자시설의 차단밸브를 잠그도록 하는 홍보와 재난방송 등을 활용하는 유관기관간 긴밀한 공조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대성에너지는 전 직원의 안전관리 업무 능력 및 자질 향상을 위해 연간 4회씩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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