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국내 LPG가격 ‘동결’

E1과 SK가스가 4월 국내 LPG가격을 동결했다. 

1일  E1이 최종적으로 LPG가격을 동결키로 한데 이어 SK가스도 가격을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GS칼텍스를 비롯한 정유사들도 가격을 동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4월 국내 LPG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3월 LPG수입가격의 경우 프로판은 톤당 820달러, 부탄은 86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에 비해 프로판은 보합세를 유지했지만 부탄은 50달러나 오른 수준이다.
 
여기에 3월 한달간 평균 환율은 상승세와 하락세를 반복한 가운데 지난달 보다 4원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즉 ㎏당 40원 정도의 LPG 가격 인상요인이 생겼지만 LPG 수입사들이 정부의 분산반영 요구를 받아들여 LPG 가격을 동결했다는 얘기다.

한 관계자는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과 여론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라며 " 31일 마지막날까지 가격조정을 고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