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 통해 비용경쟁력 강화...인터솔라 공동참가

[에너지신문] 세계 최대의 태양광인버터 기업 SMA Solar Technology AG는 Danfoss A/S와 지난달 28일 긴밀한 전략적 제휴에 들어가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SMA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두 시스템 기술 전문 기업은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협약은 규모의 경제와 공동 개발 계획을 통해 비용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시키는 것을 주내용으로 한다.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 2월 발표된 계획에 따르면 Danfoss 는 SMA의 사외주 20%를 취득하고 회사의 태양광인버터 사업 부문 일체를 SMA에 매각하기로 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필요한 승인은 이미 취득한 상황이다.

SMA의 CEO인 피에르-파스칼 우르본(Pierre-Pascal Urbon)은 "Danfoss는 해외 조달 및 기술적 혁신을 활용해 지속적인 비용 절감 전략에 초점을 맞춰 왔다"며 "SMA는 Danfoss의 경험과 규모의 경제로부터 이점을 취할 것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SMA는 개발에 대한 공동의 노력과 당사 제품 비용의 체계적인 절감을 통해 혁신 사이클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양사는 이전 협상과 마찬가지로 신속하게 협력을 구현할 방침이다. 특히 곧 개최될 인터솔라 유럽 전시회를 통해 이를 명백히 보여준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인터솔라에서 SMA는 중소규모 태양광 시스템을 위해 Danfoss에서 개발한 MLX 인버터(現 Sunny Tripower 60000TL)를 자사의 부스에 전시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SMA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최적으로 향상시켜준다.

또한 SMA와 Danfoss의 직원들이 함께 회사의 전시 부스에서 방문객들에게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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