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가스안전 촉진대회 동탑산업훈장 영예
창사 이후 무사고 '아름답고 행복한' 회사

적극적·선제적 안전관리로 사고예방 기여
최근 10년간 가스안전公 수검결과 모두 적합

[에너지신문] “산업용 가스업계에 종사하는 제가 이같이 큰 상을 받게되어 영광입니다. 그동안 대기업에게만 주어졌던 큰 상이 이번 가스안전촉진대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중소기업들에게도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가스안전촉진대회의 가장 큰 상인 동탑산업훈장을 수훈받은 심용섭 삼양산업(주) 대표이사는 자신의 수상보다 묵묵히 맡은바 소임을 다하고 있는 산업용 가스업계 등 중소기업부터 먼저 챙겼다.

“산업용 가스업계는 항상 위험물을 취급하는 업종이기 때문에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기업은 이윤을 창출해야 하기에 적정한 이윤보장이 안되면 원가 이하의 과당경쟁으로 안전관리가 소홀해 질 수 있습니다. 생명과 직결되는 고압가스를 취급하는 만큼 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여건 조성과 안전을 최우선하는 기업가치가 정착될 수 있는 풍토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 대표는 안전관리 경험을 중시하는 기업문화를 정착하고 직원 복지 및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때 ‘아름답고 행복한’ 회사가 지속된다고 밝혔다. 삼양산업(주)의 사명 앞에는 ‘아름답고 행복한’이라는 캐치프레이즈가 붙어 있다.

삼양산업은 가스업계 특성상 이직율이 높고 3~5년의 단기근무 경향과 달리 전체 직원의 70% 이상이 10년 이상 장기근무자다. 안전관리 노하우가 사장되지 않도록 정년이 지나도 계속 근무토록 근로환경을 조성한 덕택이다.

“1992년 삼양산업(주)를 설립 당시 공장이 밀집된 포항시 남구지역에만 산업용가스 제조업체가 편중돼 있어 포항시 북구의 기업들은 남구지역에서 가스를 공급받아야하는 불편을 감수했습니다”

공장이 적어 여러 가지 회사설립에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산업용가스 불모지였던 북구지역에 삼양산업(주)가 들어서면서 북구지역 공장들은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적기 가스공급을 통해 기업 생산활동이 활성화됐다.

2001년부터 지역 최초로 의료용가스 제조, 공급을 통해 도서 산간지역의 응급환자와 노약자들이 의료 혜택을 볼수 있었고 119 지원대에 의료용 산소를 무상으로 공급지원 했던 것은 남다른 보람이다. 1999년에는 외곽지인 흥해지역에 처음으로 LPG자동차 충전소를 설립해 그동안 시내까지 가야했던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도 했다.

특히 심 대표는 ‘지자체 조례개정 건의’, ‘노후 가스시설 개선 권고’ 등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안전관리활동을 통해 사고예방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철저한 안전관리를 기반으로 영업활동을 전개해 창사이래 22년간 단 한건의 가스사고도 없이 완벽한 안전관리를 달성해왔다.

무사고의 비결은 ‘안전 최우선’의 경영방침이다. 매월 직원 대상 정기 안전교육을 실시해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안전관리자가 매일 실시하는 철저한 안전점검을 통해 시설의 안전유무를 확인하고 개선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대표자가 적극 수용해 반영해 온 결과이다. 최근 10년간 가스안전공사 수검결과에서도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현재 150여개의 기업에 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가스를 공급할 때마다 철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법령에 따른 규정 준수는 물론 시설 유지관리 및 안전관리 방법을 고객에게 전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스안전관리 노력은 2001년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 2003년 안전관리 전국대회(SK 주관)에서 안전관리 최우수업체 선정, 2004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표창 등의 결과로 이어졌다.

심 대표는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먼저 살피고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나눔가치 실현에도 남 다른 애착을 갖고 있다. 생활안전위원회 위원장과 복지법인 엘림실버빌 운영위원회 부회장으로 지역사회와 나눔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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