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가스안전 촉진대회 철탑산업훈장
도시가스 사업의 기본은 ‘안전관리’

취임부터 ‘예방중심 안전관리’ 실천 당부
‘도시가스 배관망 구글 맵 탑재’ 큰 효과

[에너지신문] “‘기업은 안정과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루어 영구히 존속 발전해야 한다’라는 SK의 기본 경영이념을 뒷받침 하는 것은 사업적 성과와 탄탄한 조직 문화, 구성원의 충분한 역량입니다. 그 중 도시가스 사업의 기본이 되는 ‘안전관리’ 역량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지난 1월 한봉근 대표이사의 취임사 중 일부다. 한 사장은 취임부터 원칙과 규정준수를 바탕으로 한 ‘예방중심 안전관리’ 실천을 당부했다.

2014년, 전남도시가스는 올해도 최우선 과제를 ‘안전관리’에 두고 사고 예방활동과 구성원의 안전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30여 년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사장은 취임 1년이 채 되지 않지 현재 전남도시가스를 ‘작지만 강한 문화’를 가진 기업으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공급비용 산정기준, 판매량 오차 문제 등과 같은 굵직한 현안에 가장 먼저 나서 대안과 개선방안을 제시하는데도 적지 않은 역할을 해왔다.

특히 안전관리 강화 측면에서 기여한 바가 크다.2011년 업계 최초로 그 동안 평면적인 도면을 이용한 1차원 안전관리 방식에서 탈피, 구글 맵(Google map)에 도시가스 배관망을 탑재해 3차원 안전관리가 가능한 SAMS(Safety Action Management System)를 자체 개발한 후 업무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전남도시가스는 시설물 유지관리 및 위험요소 개선활동에 눈에 띄는 효과를 거뒀다.

SAMS를 이용하면 보다 쉽게 시설정보 파악이 가능해 구성원 모두가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사고 및 비상사태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또 한 사장은 취임 후 ‘위해·노후시설 개선 중장기 로드 맵(Road map)’을 구축해 위해 시설물에 대한 개선 활동을 3년째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리스크 랭킹(Risk Ranking) 제도를 도입, 잠재 위험요소 현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2008년 중장기 가스안전관리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전남도시가스는 최근 3년간 ‘가스배관 차단장치’를 포함해 안전관리분야 5건에 대한 기술개발 특허등록을 획득했다. 또한 공급권역인 순천, 광양 일대 2만2000세대에 대해 보일러 배기구 일제점검을 추진해 가스사고 제로화에 기여하고, 3751세대에 대한 개선조치를 취하는 등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한 무사고 도시가스 공급 실현에 나서 있다.

아울러 취약계층에 무상 안전점검 및 시설교체 작업을 펼쳐 순천지역 453세대 대해 가스시설 교체를 추진하는 등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안전문화 확산은 중소 협력사로 확산되고 있다. 전남도시가스 지난 5월 6개 협력업체와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공사 무사고·무재해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공사품질의 향상과 공사현장 무사고·무재해 달성을 목표로 안전의 최일선에서 일하는 현장 관계자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서다.

협약을 통해 전남도시가스는 공사현장의 안전확보 및 위해요인 제거방안 공유, 안전시공을 기반으로 한 고객안전 확보, 안전한 일터를 위한 안전·보건 규정 준수 등에 대해 철저한 이행을 약속했다.

이 외에도 구성원의 안전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으로 안전관리 역량 테스트, 전사 비상사태 대처 능력 평가, 가상 시나리오 별 사고진압훈련, 안전관리 사내교육 등을 주기적으로 시행하며 안전관리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선진화된 위험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남도시가스는 수년째 무사고 무재해 사업장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전남도시가스는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해’로 정하고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지역기반의 정책사업에도 적극 참여함으로써 명실공히 전남권의 종합에너지 서비스기업으로 자리매김 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