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PE 올해의 혁신상’ 선정…가스배관 ‘무교체’ 경쟁력 확보

▲ 북미 순간식 콘덴싱 가온수기 NPE-S

[에너지신문] 경동나비엔의 순간식 콘덴싱 온수기인 NPE가 최근 미국배관엔지니어협회(ASPE)로부터 ‘올해의 혁신상’에 선정됐다.

경동나비엔은 21일, 미국 가스기기 배관시스템 설계 및 설치 전문가들의 모임인 ‘미국배관엔지니어협회(ASPE, American Society of Plumbing Engineer)가 선정한 ‘ASPE 올해의 혁신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ASPE는 미국 내 배관 전문가 1만 여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배관공학기술 최대 커뮤니티로 50년 전통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민간기술협회다.

이번에 수상한 경동나비엔의 NPE는 현지 온수기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가스압력을 10단계까지 나누어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네거티브 프레셔 가스콘트롤 기술을 적용해 낮은 가스압력에서도 순간식 가스온수기가 원활하게 작동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미국 온수기 시장은 가스 배관의 노후화로 순간적으로 강한 가스압이 필요한 순간식 가스 온수기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가스배관시설을 교체해야 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있어 순간식 가스온수기 보급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경동나비엔의 NPE는 현지의 가스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이같은 장점으로 설비업자 및 소비자들로부터 큰 반향이 일어 2013년 기준 북미 순간식 콘덴싱 가스온수기 시장과 콘덴싱 가스보일러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이미 경동나비엔 NPE는 세계 최대 규모의 냉난방공조학회(ASHRAE)가 주최하는 ‘AHR Expo’에서 지난해 ‘2013 AHR 이노베이션 어워드 위너’에 선정된 바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경동나비엔의 콘덴싱 가스보일러 ‘NCB’도 캐나다에서 열린 기술 박람회 ‘MEET 2014(Mechanical Electrical Electronic Technology)’에서 ‘MEET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해 경동나비엔의 콘덴싱 기술력을 입증했다.

최재범 경동나비엔 대표는 “경동나비엔은 수출국 현지의 인프라에 가장 적합한 난방기기를 공급할 수 있도록 현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현지에 가장 최적화된 생활에너지 시스템과 솔루션을 제공해 글로벌 에너지기기 제조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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