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하니웰, 고감도 기능 통한 시스템 비용 절감

▲ 한국하니웰의 나노파워 자기저항센서 IC.

[에너지신문] 한국하니웰은 나노 암페어 수준의 전력(360nA)을 사용해 높은 자기 감도(일반 작동시 7가우스(Gauss))를 제공할 수 있는 나노파워 자기저항센서 IC(집적회로)를 업계 최초로 개발, 출시했다고 밝혔다.
 
하니웰의 자기저항센서는 획기적인 전력 소모 감소를 통해 배터리식 기기에 최적화된 나노파워 제품으로 관련 분야의 엔지니어들에게 큰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나노파워 시리즈 자기저항센서는 동일한 감도와 동일한 비용으로 리드스위치보다 작으면서도 더욱 견고하고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해 준다.

이에 따라 그동안 매우 낮은 전력과 큰 공극 때문에 주로 리드 스위치에 의존할 수밖에 없던 배터리 방식 제품에 나노 파워 자기저항센서를 적용하여 낮은 전력과 높은 효율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홀 이펙트 센서와 비교했을 때 새로운 나노파워 시리즈 자기저항센서는 높은 감도를 통해 홀 이펙트 센서보다 2배 더 긴 거리에서 공극을 감지할 수 있다. 이러한 높은 감도는 유연성 있는 제품 설계를 가능하게 하며, 보다 더 작은 크기 또는 더 낮은 강도의 자석을 사용하여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나노파워 시리즈 자기저항센서는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세탁기, 냉장고, 커피 머신과 같은 가전 제품, 병동 침대, 약물 분배 캐비닛, 주입 펌프와 같은 의료 기기, 노트북, 태블릿 및 무선 스피커와 같은 소형 가전 제품뿐만 아니라 수도 및 가스 계량기, 전기 계량기, 산업용 화재 경보기, 운동 기기, 보안 시스템, 휴대용 컴퓨터, 스캐너와 같은 배터리 작동식 기기에 적합하게 설계됐다.

하니웰S&C (Sensing and Control) 사업부 수석 마케팅 매니저 조쉬 에드버그 (Josh Edberg)는 “희토류 자석의 가격이 대폭 상승하면서 그동안 홀 이펙트 센서를 사용해 온 설계 엔지니어들은 이보다 저렴한 자성 물질을 사용하거나 더욱 보편적인 자석 물질을 사용하여 설계 비용의 절감 방법을 모색해 왔다”고 말했다.

또 “엔지니어들은 높은 배터리 수명, 제품의 소형화, 품질 및 내구성 향상을 위해 리드 스위치를 대체할 제품을 찾아 왔다”라며  “하니웰의 나노파워 시리즈 자기저항센서는 높은 감도 및 저전력 사용으로 이러한 배터리 운영 방식 제품에 매우 이상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니웰의 제품은?]

나노파워 시리즈는 자기 감도 유형에 따라 두 가지 유형으로 사용될 수 있다.

하나는 “초고감도SM351LT”로 일반 동작 시 7가우스(G/ 최대 11G)와 매우 낮은 전류의 소모 (일반 360nA) 를 필요로 하는 제품에 적합하다. 또 하나는 “고감도 SM353LT”로 일반 동작 시 14가우스(G/최대 20G) 와 매우 낮은 전류 소모(일반 310nA)를 필요로 하는 제품에 적합하다.

이들 제품은 옴니폴라 설계로 센서가 S극 또는 N극을 통해 활성화되기 때문에, 자석의 극성을 확인할 필요가 없어 설치가 용이하며 시스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푸시-풀 출력 (CMOS)으로 풀업 저항기가 필요없어 더욱 간편하고 비용적으로 매우 효율적이다.
 
또한 비초퍼 안정화 설계를 통해 센서에서 발생하는 전자 소음이 없다. 테이프 및 릴(릴 당 3000개) 포장의 초소형 SOT-23 표면 실장 패키지로 제공되며, 대부분의 릴 스위치보다 작은 크기로 자동화 픽 앤 플레이스(pick-and-place) 부품 설치에 사용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