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싼 에너지필요…원전 필수적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원자력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임을 다시 한번 밝혔다.

최중경 장관은 13일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주한유럽상공회의소(EUCCK) 초청 오찬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장 마리 위르띠제 주한EUCCK 회장, 토마즈 코즐로브스키 주한EU 대사 등 총 70여명이 참석한 이날 자리에서 최중경 장관은 한-EU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 전략에 대한 기조연설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일본 원전사고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원전 정책을 지속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최중경 장관은 “원자력은 필수불가결한 피할 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화석연료는 언젠가 고갈될 자원으로 점차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신재생에너지는 기술개발로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므로 화석연료와 신재생에너지의 가격이 같아지는 시점이 올 때까지 원자력은 중요한 자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장관은 또 “원자력은 비용이 저렴한 에너지로써, 중화학공업이 발달한 한국에서는 값싼 에너지가 필요한 바 원전은 필수적”이라고 언급하고 “후쿠시마 사태를 계기로 안전문제에 만전을 기울이면서 원자력을 계속 발전시켜야 하며 대한민국 원자력 정책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