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수송·박막태양전지·K-MEG 집중지원

차세대 전기차 기반 그린수송시스템, 고효율 대면적 박막태양전지, K-MEG(Korea Micro Energy Grid)가 조기 성과 창출형 프로젝트로 선정돼 집중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황창규 지식경제 R&D 전략기획단 단장은 27일 지식경제부 기자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26일 개최된 전략기획단 회의에서 최종 심의 확정된 ‘조기 성과 창출형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조기 성과 창출형 프로젝트’는 두 개 트랙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미래산업 선도기술 개발 사업’ 중 첫 번째 트랙으로 국가 R&BD 메타플랜의 첫 단계로 추진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3~5년내 사업화를 목표로 한 에너지, 융합 신산업, 정보통신, 주력산업, 부품 소재 등 총 다섯 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5대 분야 조기 성과 창출형 프로젝트의 성공정 실현을 위해 앞으로 3년간 총 7,000억원 (정부-민간 50% 매칭) 규모의 R&D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차세대 전기차 기반 그린수송시스템의 2020년 예상 매출은 약 40조원으로 그린카 세계 3강 및 세계 자동차산업 4강 도약 실현, 차세대(Gen II) 전기차, 핵심부품, 충전시스템 최적화 개발을 통한 세계최고 수준의 그린 수송시스템 개발, Total Solution Provider 사업모델로 글로벌 대형사업 창출을 목표로 한다.

K-MEG(Korea Micro Energy Grid)의 예상매출은 25조원이며 세계 최초 에너지 효율 종합기술 상용화로 에너지 ‘프로수머’ 시대 개막, Smart Grid, 분산 전원, 최종 에너지(열,전기,가스,공기,물 등) 사용 기술 등을 Early Stage에서 융합한 차세대 에너지 기술, 에너지 수입국에서 에너지 기술 수출국으로 변신의 계기 마련, 기후변화에 능동적 대응으로 에너지산업의 신 주력산업화가 목표다.

고효율 대면적 박막태양전지의 예상매출은 약 11조원으로 차세대 박막태양전지 글로벌 마켓 주도, 우리나라의 강점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기반 기술 및 인프라 활용시 차세대 태양전지인 박막태양전지 시장 선점 및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육성이 목표다.

이밖에 IT 융복합 기기용 핵심 시스템 반도체의 예상 매출은 약 19조원이며 글로벌 선도 천연물 소재 신약의 예상매출은 약 10조원으로 역시 적극적인 투자가 있게 된다.

지식경제부의 관계자는 “이번 조기 성과 창출형 프로젝트 선정은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에 가장 역점을 두어 추진하되 차세대 신산업의 기반 구축도 동시에 고려해 설계됐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라며 “완성품-부품소재-장비-인프라 등을 망라한 ‘산업 에코시스템’ 완성에도 초점을 맞춰 선정함에 따라 프로젝트의 최종 성과물은 물론 이를 구성하는 각종 요소 기술도 세계 최고를 지향해 파급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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