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장에 이상철 LG U+대표 선출

정보화 시대를 지나 융합 신시대로 급속히 전환되고 이러한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대비해 정부가 산업융합촉진법 제정 등 융합정책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산업 전분야 주요기업 대표와 학계ㆍ연구계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한국산업융합협회(사)가 창립됐다.

한국산업융합협회(사)는 지난달 27일 GS 강남타워에서 창립 발대식을 개최하고 초대 회장으로 정보통신부장관을 역임하고 현 LG U+ 대표로 있는 이상철씨를 선출했다.

협회 출범식에 앞서 개최한 산업융합 정책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녹색(Green)과 융합(Convergence)이 미래 신성장동력의 양대 key-word라는 데 공감하며 정부의 그간 녹색성장정책 이니셔티브에 이어 융합정책도 시의적절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현재 추진중인 산업융합촉진법 제정 등 정부의 노력을 적극 환영하며 향후 다양한 세부전략들을 수립해 줄 것을 요청했다.

출범식에 참석한 최경환 장관은 축사를 통해 “G-20 비즈니스 서밋 행사에서도 융합이 가장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러한 시점에 한국산업융합협회가 창립된 것을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산업융합협회는 기존 IT ,BT 등 일부 업종 중심의 융합을 넘어 산업전반의 융합을 폭넓게 다룬 최초의 민간단체로서 업종간 그리고 대기업/중소기업간 장벽을 허물어 이종업계에 종사하는 기업인들이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상생과 융합의 장을 열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출범식 참석자들은 내년도 지경부 업무계획의 가장 중요한 초점을 융합 신시대 개막에 대비한 전략 수립에 둘 것을 건의했고 향후 정부도 산업융합협회를 중심으로 업계나 학계 의견을 지속 수렴하여 내실있는 대책을 수립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