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에너지산업의 거대한 패러다임 변화가 시작돼 반갑다.

에너지 산업은 더 이상 ‘비용산업’이 아니라 미래시장을 선도할 ‘신산업’이라는 인식전환이 거세게 불고 있다.

지난 4일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국내외 전문가, 기업인, 학생, 정부관계자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신사업 토론회가 개최됐다.

‘에너지의 미래, 혁신과 창조의 날개를 달다’라는 토론회 주제가 말해주듯 이제 에너지산업은 큰 폭의 변화와 과감한 결단으로 ‘신산업을 창조하는 수출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데 한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 동안 화석연료가 빈곤한 우리는 모든 에너지를 외국으로부터 수입해야 하는 에너지 빈국에 불과했다. 에너지 다소비국가이면서도 산유국을 위시한 선진국과의 국제적인 관계에서는 항상 눈치를 봐 왔다.

하지만 에너지 신산업의 성공을 통해 우리도 에너지 선진국으로의 도약이 가능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유로운 시장참여를 제한하는 낡은 제도를 대폭 개선하고 정책적 불확실성을 걷어내 수출산업화에 힘써야 한다.

에너지 신사업 육성을 통해 편리한 에너지가 국민에겐 경제적 이익을, 기업에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국가엔 효과적인 에너지수요관리와 온실가스 감축을 제공한다는 확신을 주어야 한다. 이제 우리도 에너지 수입국에서 자급자족국으로, 수출국으로, 나아가 에너지 선진국 대열에 들어설 날이 그리 멀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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