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R&D 발굴위한 기술협력단 파견

지식경제부는 25~29일 첨단 산업원천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과 시장 및 노동력을 갖춘 터키와의 공동 R&D 과제발굴을 위해 기술협력단을 파견했다.

국내 33개 기업 및 유관기관 등 약 50명으로 구성된 파견단은 현지에서 기술협력세미나 및 그린비즈니스포럼을 개최하고 기업간 1:1 비즈니스 미팅을 실시했다.

터키는 자동차·ICT산업 등을 중심으로 경제규모가 급성장할 국가로 지목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와의 R&D 협력에 매우 적극적이다.

터키에서 열린 기술협력 포럼에서는 ICT 및 자동차부품 관련 양국 기업 각 15개사가 기업 소개 및 EUREKA(유럽 중심 39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상용화 중심의 공동기술개발 네트워크) 과제 도출을 위한 기술개발 아이디어를 교환했다.

또한 양국 R&D 지원기관인 (한)산업기술진흥원-(터)TUBITAK간 협력 MOU를 체결해 포괄적인 협력관계 구축기반을 마련했다.

이스라엘과의 그린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Ben-Eliezer 산업통상노동부 장관의 동영상 축사를 통해 한국으로부터의 대규모 기술협력단 파견을 환영하고 태양광·풍력·수처리 등 녹색기술 분야의 정책 및 산업기술 현황을 소개하면서 한국의 우수한 ICT 기업과의 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했다.

우리나라 대표단은 이스라엘과의 협력의지를 확인하는 지식경제부 장관의 서한을 전달하고 정부의 R&D정책 발표에 이어 자동차 및 바이오가스 분야의 녹색기술개발 사례를 소개하면서 이스라엘이 올해 7월 유레카 의장국으로 취임한 만큼 우리나라가 EUREKA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우리나라 대표단은 26~28일간 텔아비브에서 열린 유레카 정기총회에 참석하여 준회원국으로서의 참여경험을 발표하고 사무국 및 의장국과 2011년 유레카 데이 개최와 관련한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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