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그린21, 29일 식재행사 실시

안산시 환경재단 에버그린21(이사장 김철민)은 29일 오후 3시 안산 노적봉공원에서 탄소중립숲 나무식재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지난 한해 동안 시민, 기관 및 기업 등에서 자발적인 참여로 헌수 된 나무를 식재하는 행사로 김철민 안산시장, 각급 기관장, 단체장, 기업 임직원 및 시민 등 3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발생한 태풍 곤파스로 인해 유실된 숲을 복원하고 시민에게는 탄소중립 프로그램의 중요성과 지구 온난화 방지 실천의지를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제3회 탄소중립숲은 식재면적 1만3222m²로 화랑유원지에 조성된 제2회 2010년 탄소중립숲 5000m²에 비해 면적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에버그린21은 앞으로도 탄소중립숲 조성에 중점을 두고 녹색도시 안산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또 안산시에서 개최되는 각종 행사와 기관 및 단체에서 발생되는 탄소량을 산출, 상쇄할 수 있는 식재사업과 더불어 향후 탄소배출권에 대비해 조림사업을 포함한 탄소중립숲 조성으로 향후 안산시의 경제적 가치와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탄소중립(Carbon Neutral)숲’이란 우리가 일상생활을 통해 배출한 온실가스를 일정 부분 상쇄(offset)시키기 위해 탄소를 많이 흡수하는 나무를 심음으로써 중립숲을 조성하는 기후보호 프로그램의 하나이다.

전국 최초로 도심 속에 시도된 안산시 탄소중립숲은 안산이 경기도를 넘어 우리나라에서 탄소상쇄량이 가장 많은 도시로 이미지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탄소배출권에 대한 경쟁력을 보유할 수 있어 직·간접적인 경제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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