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1억달러 수출…반도체 이어 2위 수성

[에너지신문] 9월 석유제품 수출액이 전년동월 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주요 수출품목 중 2위 자리를 수성하며 선방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9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9월 한달 석유제품 수출액은 43.1억 달러로 집계됐다. 전년동월 44.6억달러 보다 3.4% 하락한 수치다.

하지만 주요 수출품목 중 순위는 58.5억달러를 수출한 반도체를 뒤를 이어 2위에 머물렀다. 올들어 8월까지 석유제춤 총 수출액은 397.5억 달러에 달한다.

산업부는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수출 금액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수출증가율 아세안 147.2, CIS 33.5, 중국 1.2, 중동 △10.8, 미국 △13.6, 일본 △16.7, EU △73.2로 나타났다.

석유화학도 8월 41.3억달러를 수출하며 3위를 기록했다. 전년동월 대비 7.5%나 실적이 향상된 셈이다.

이는 기저효과 및 국내 대기업의 PX 설비 가동에 따른 공급 확대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7월초 삼성토탈이 연산 100만톤, 7월말 SK인천석유화학이 연산 130만톤 규모의 PX설비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한편 8월 원유 수입은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 도입단가는 109.8$/B, 총 도입금액은 81.8억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각각 0.3%씩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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