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로부터 태양광 산업특구 신규 지정

충청북도가 태양광 산업특구로 신규 지정돼 국내 태양광발전의 새로운 메카로 발돋움하게 됐다.

지식경제부는 20일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열고 충북 태양광 산업 특구 등 5개 지역특구를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충북 태양광 산업특구는 청주, 충주, 청원, 증평, 진천, 괴산, 음성 등 7개 시·군 423만3000㎡에 달한다. 특구로 지정되면 전국적으로 일괄 적용되는 규제가 완화되고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각종 지원을 받게된다. 

이에따라 지경부는 내년부터 태양광 부품 및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특화 분양을 통해 충북을 ‘태양광산업 밸리’로 만들 계획이다.

충주기업도시, 증평제2산업단지, 음성원남산업단지, 진천·음성 혁신도시, 괴산 첨단부품소재 산업단지 등이 태양광부품소재 산업용지로 특화 분양되며 총 사업비는 민간자본 2909억원 등 모두 3026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또한 특구 내에 신재생에너지 체험 홍보관을 설립하고 농어촌 휴양사업 등을 추진하는 한편 지난해부터 추진한 솔라밸리 마스터 플랜 수립, 태양광 미니 클러스터 운영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신규 지정된 5개 지역특구는 충북 태양광 특구를 비롯해 △장수 말(馬) 레저 문화특구 △목포 세계화 인재 양성 특구 △인제 산나물 특구 △가평 잣산업 특구 등 5곳으로 이에 따라 전국의 특구는 총 148개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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