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위로부터 체계적 인력양성 성과 인정받아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전운기·이하 한기대)의 능력개발교육원(원장 임경화)이 19일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을 심의하고 조율하는 대통령 직속기구인 녹색성장위원회로부터 ‘2011년 녹색교육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녹색성장위원회는 미래 국가성장동력인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효율적으로 전파할 학습공간을 마련하고 전문인력을 체계적로 양성하기 위해 3월16일~31일까지 전국의 공무원교육훈련기관, 공공교육훈련기관, 민간교육훈련기관을 대상으로 ‘2011년 녹색교육기관’을 공모했다.

이에 따라 전국 51개 기관 가운데 16개 기관을 선정했으며 충남 천안에서는 한기대 능력개발교육원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선정기준은 녹색성장교육 추진계획의 적절성, 녹색성장 교육과정 및 교재의 적합성, 교수 및 강사요원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능력개발교육원은 이달 중 녹색성장위원회로부터 인증서와 현판을 발급받으며 교육기관간 네트워크 구축 등 교육기반 마련 및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

능력개발교육원은 2010년에 총 11개 과정의 녹색성장교육(교육생 130명)을 실시했으며 △태양전지 제조공정 VT(Virtual Training. 가상훈련) 콘텐츠 △하이브리드 자동차 VT 콘텐츠 등 녹색성장분야 가상훈련 콘텐츠를 개발해 운영해 왔다.

이외에도 △태양전지·연료전지·LED 제조응용분야 18개 과정 △그린수송시스템 분야 12과정 등 녹색성장기술분야 전문교육프로그램을 신규개발했으며 현장체험 교육이 가능한 옥외용 태양광발전시스템, 클린룸, 신재생에너지실습실, LED응용실습실 등 첨단 실습실 및 교육장비를 구축하고 있다.

한기대 능력개발교육원은 올해 직업훈련교원을 대상으로 하계기술연수(12개 과정) 및 동계기술연수과정(12개 과정) 등을 통해 24개 녹색성장교육과정에 430명의 교육생을 배출할 계획이며 이외에도 전문대학·폴리텍대학 마이스터고 녹색성장분야 교원 240명을 대상으로 기술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임경화 능력개발교육원장은 “재직자 능력개발교육의 허브기관인 한기대 능력개발교육원은 녹색산업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인력 양성을 통해 국가 차세대 성장동력 기반 조성에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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