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에코 플랜트 달성 기념행사 열어

한국동서발전(사장 이길구)가 발전소 내 모든 조명에 필요한 전력을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설비를 구축했다.

동서발전은 21일 일산 열병합발전처에서 이길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 에코 플랜트'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그린 에코 플랜트 프로젝트는 동서발전의 모든 발전소에서 쓰이는 조명에 들어가는 전력보다 많은 양의 전력을 태양광과 연료전지, 소수력 등 자체 신재생에너지원으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1월부터 640억원을 들여 당진화력에 태양광과 소수력, 호남화력에는 태양광, 일산열병합에는 연료전지 설비를 구축했으며, 지난달 울산화력에 태양광 시설을 준공해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동서발전은 조명에 들어가는 전력(1728MWh)의 40배인 6만2817MWh의 신재생에너지 전력을 확보해 조명전력을 충당할 뿐만 아니라 연간 85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앞으로 동서발전은 157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30MW 규모의 동해 바이오매스 발전소와 당진화력의 태양광, 소수력 설비 등 발전소별 여유 부지에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길구 사장은 “앞으로도 연료전지와 태양광, 바이오매스, 육해상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적으로 매진해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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