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주시와 MOU…신재생 등 협력 강화

▲ 에너지관리공단 이태용 이사장(오른쪽)과 중국 덕주시 천시엔(陳先運) 시장이 20일 덕주시 청사에서 에너지절약과 신재생에너지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이 중국과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협력’에 적극 나선다.

공단과 중국 덕주시 정부(시장 천시엔윈, 陳先運)는 20일 덕주시 청사에서 에너지절약과 신재생에너지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공단과 덕주시는 이를 계기로 에너지절약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보교류를 추진하고 향후 덕주시 ESCO투자 잠재량 분석 및 CDM 잠재시장 분석을 통해 이들 사업의 시범프로젝트를 공동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 기관은 에너지관리공단 중국사무소에서 발굴하고 국내 기업에서 사업타당성을 조사 중인 ‘덕주시 바이오매스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으며 공단은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한 덕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공단은 NECC, CECEP, CBEEX 등 유관기관을 방문해 양국 에너지절약 및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21일 열린 NECC(중국 국가에너지절약센터)와의 회의에서는 양국 상호 사업 및 정기포럼 개최 등에 관한 추진방안을 모색했다. 공단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공단에서는 NECC 등 중국공무원 30여명을 초청해 국내외 에너지 및 기후변화대응정책을 소개하고 산업체 견학 등을 실시,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같은날 CECEP(중국에너지절약환보그룹)과는 한중 온실가스 저감사업 공동프로젝트 발굴과 양국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산업육성을 위한 공동 지원체계 구축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CECEP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뿐 아니라 환경오염, CDM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는 환경사업 기관이다.

22일에는 CBEEX(북경환경거래소)와 KVER 제도의 적용과 한중 배출권거래제에 관한 정보협력 방안을 협의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중국과의 업무협력은 에너지절약과 신재생에너지, 기후대응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양국의 동반 녹색성장을 도모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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