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평화, 에너지환경교육 병행

(사)에너지나눔과평화는 에너지시민연대의 후원으로 서울지역 5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에너지환경교육 및 에너지효율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체험학습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영상, 실습, 현장체험 등의 기법을 활용한 양질의 에너지환경교육을 추진해 아동기에 누려야할 공평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 대부분의 지역아동센터가 외부의 별도 지원 없이는 운영 자체가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지역아동센터내에 절전멀티탭과 고효율전구를 지원함으로써 간단한 방식의 에너지효율개선을 시도, 탄소저감 및 에너지복지도 실현하게 된다.

에너지평화는 장기적으로는 에너지 및 환경 분야의 지역아동센터 지원책을 마련해 소외계층 아동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에너지평화는 지난 3월 이번 지원 사업에 참여할 지역아동센터를 모집했고 지역별 안배와 시설현황 등을 고려해 총 5개 지역아동센터를 선정했다.

선정된 5개 지역아동센터는 꾸러기공부방, 작은사랑동작지역아동센터, 나눔공부방, 열린지역아동센터, 꿈나무 지역아동센터로 18일~20일까지 총3일간 절전멀티탭 60개 설치 및 고효율전구 28개 교체가 완료됐다.

추후 각 지역아동센터에는 아동들이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절약실천지침이 제공될 예정이며 각 시설별 여름철 에너지사용량모니터를 통해 실제 절약한 시설은 친환경 상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에너지평화에서는 이번에 선정된 5개소를 포함한 서울지역 50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에너지기기 보유현황, 에너지이용실태, 에너지복지요구 등을 조사해 지역아동센터의 에너지복지정책의 필요성을 알아보고 관련기관에 장지적인 지원책을 제안할 계획이다.

에너지평화 박성문 부장은 “대부분의 지역아동센터는 운영비 부족을 겪고 있어 소액이라할지라도 에너지부문에 투자할 여력이 없는 곳이 많다”라며 “지역아동센터내 효율개선사업은 저소득층 아동들의 교육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정부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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