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창사 40년만에 내부 검사원 출신의 사장을 처음으로 배출했다.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신임 사장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5일 전대천 전 가스안전공사 사장의 이임식에 이어 8일 박기동 제15대 가스안전공사 신임사장이 취임식을 갖는다.

신임 박기동 사장은 1980년 공채 1기로 입사한 이후 석유화학 등 대형장치산업 진단 전문가로 활약하다가 2002년 감사실장을 시작으로 고객지원처장, 검사지도처장, 지역본부장, 기획조정실장, 기술이사, 안전관리이사 등 기술정책과 행정기획 분야를 두루 거쳤다.

특히 LPG 취약계층의 가스시설 개선, 가스안전지원시스템 구축 등 가스안전기술 선진화와 가스사고 예방의 적임자로 인정받아 왔다는 점에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검사원 출신으로 현장을 잘 아는 ‘야전사령관형 전문가 사장’이라는 점에서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어려운 여건과 현안사항을 잘 돌파해 낼 것이라는 기대를 갖는다.

아울러 누구보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사실을 잘 알 것이라고 믿기에 가스업계의 애로사항을 잘 청취하고 가스업계의 당면한 현안을 잘 풀어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신임 박기동 사장이 365일 안전관리에 고생하는 현장 직원들과 일선에서 땀흘리고 있는 가스업계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찾아가서 듣는 등 소통과 화합으로 가스안전을 확보하고 임기내 맘껏 가스산업발전의 새로운 한 마당을 펼쳐나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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