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로부터 수주…기술 및 원가경쟁력 바탕

세원셀론텍이 SK건설로부터 약 127억원 규모의 CCR리액터를 비롯한 리액터 패키지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세원셀론텍이 수주한 CCR리액터(Continuous Catalyst Regeneration Reactor, 촉매연속재생반응기) 등은 동남아시아에 건설되는 대규모 석유화학제품 생산 플랜트에 공급되어 방향족화합물 생산공정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특수 고부가가치 플랜트 기기인 CCR리액터는 석유화학 분야의 세계적 기술 보유기업인 유오피(UOP, 미국)와 악센스(Axens, 프랑스)의 라이선스(License)를 기반으로 제작되는데, 세원셀론텍은 이 두 가지 라이선스 모두에 대해 풍부한 제작경험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며 “특히 유오피 라이선스 기반의 CCR리액터에 대해 최근 10년 간 실적을 내고 있는 국내 기업으로는 세원셀론텍만이 기술경쟁력과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다년간의 독보적인 수주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CCR리액터의 경우, 그 제작기술이 매우 엄격하고 까다로울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소수의 기업만이 기술 노하우 및 제작실적을 보유하고 있어 차별화된 수주경쟁력을 갖춘 세원셀론텍의 주력품목 중 하나로 꼽힌다.

기기 운전과 동시에 촉매가 연속적으로 재생되는 고효율의 생산성을 지닌 CCR리액터는 특수 고부가가치 기술에 대한 세계적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연비규제 강화 등으로 인한 고옥탄가의 고급 휘발유 시장 성장성 등과 맞물려 지속적인 시장 확대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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