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7399톤 감축 인정받아

한국동서발전(대표 이길구)의 일산열병합발전소 내 연료전지(2.4MW) 사업이 지난 4월 연료전지로는 처음으로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실적(KCER) 등록사업에서 인증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동서발전에 따르면 등록된 총 5년 중 1차 년도(2009년 11월∼2010년 10월)에 대해서 총 7399톤의 이산화탄소 감축량을 인정받았으며 향후 5년 간 이어질 경우 약 1억8000만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KCER 등록사업은 국내기업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지식경제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이 지난 2005년부터 시행한 제도다. 객관적인 평가절차에 따라 획득한 감축 인정분은 정부에 판매해 부가수입을 올리거나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의 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지속해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및 향후 도입예정인 배출권 거래제에도 능동적으로 대비할 것”이라면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향하는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함과 동시에 공기업으로서의 환경적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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