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건설사무소 개소…6월 본공사 착수

원주그린열병합 건설사무소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남인석)은 4일 강원도 원주에 원주그린열병합발전소 건설공사를 위한 현장 건설사무소를 개소했다.

중부발전은 2010년 05월 정부로부터 전기사업 허가를 취득 후 열병합발전소 건설사업 추진을 위해 그동안 환경영향평가용역 및 도시계획실시계획 인가 완료 등 건설대비 제반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해 왔으며 본격적인 건설공사 착공을 위해 현장 건설사무소를 개소하기에 이르렀다.

중부발전은 이번 건설사무소 개소를 기점으로 발전소 건설업무의 차질없는 수행기반을 마련함은 물론, 6월에 본공사를 착수해 2012년 11월에 준공하는 대장정의 첫발을 내딛게 된다. 원주그린열병합발전소는 버려지는 쓰레기로부터 친환경적이며 고효율의 에너지를 회수하고 폐기물고형연료(RDF)의 연소기술 확보를 위해 정부와 공동으로 ‘10㎿급 RDF전용 열병합발전 실증’ 연구개발사업으로 건설되는 국내 최초 발전소이다.

또한 원주그린열병합발전소는 폐기물에너지자원화 분야를 선도할 뿐 아니라, 이러한 경험을 기반으로 폐기물자원이 풍부한 동남아 국가 및 유럽 아프리카 지역에서 다양한 폐기물 에너지사업에 진출함으로써 세계 No. 1 화력발전회사라는 회사비전을 달성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열병합발전소는 원주 지식기반형 기업도시의 남동쪽에 위치한 원주시 지정면 일원에 건설될 예정이며 설비용량은 전력공급능력 10MW, 열공급능력 16.6Gcal/hr로서, 주요설비는 RDF 전용 보일러와 증기터빈발전기 그리고 원격통합감시 제어설비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설계단계부터 도시계획에 부합하는 조형 그래픽을 적용해 친환경 명품발전소를 구현한다는 계획으로 도시계획시설 및 주거지역에 편리하고 경제적인 전기와 난방열을 공급해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