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설명 듣고 직접 체험

서울시는 과거 쓰레기 매립지에서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복원된 월드컵공원을 걸으며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시설에 대한 설명과 체험을 하는 ‘월드컵공원 에코투어’ 프로그램을 5월부터 11월까지 매주 4회씩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주말인 7일에는 수변음악회가 개최됐으며 어버이날인 8일에는 공원내를 운행하는 맹꽁이전기차가 65세 이상 어버이들께 무료로 운영돼 주말 봄나들이를 즐기기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월드컵공원 에코투어’는 공원 내에서 약 2km의 산책로를 천천히 걸으면서 중간 중간 설치된 매립가스 재활용시설, 태양광 발전기, 풍력발전기, 수소발전기와 충전시설, 지열시설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운영은 5월7일부터 11월말까지 매주 화, 금, 토요일 주 3회는 오전에 학생 등 단체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일요일 오전은 개인 및 가족별 신청을 받아 주 4회 진행된다.

‘월드컵공원 에코투어’ 코스는 월드컵공원 커뮤니티센터(영상관람) → 마포자원회수시설 견학 → 하늘공원 견학(매립가스 포집정, 풍력발전시설) → 태양광발전시설 → 수소충전시설 → 수소발전시설 → 커뮤니티센터(조별 신문 및 가이드북 만들기 등 투어 마무리) 순으로 진행되며, 걷는 거리는 약 2km 정도이고 소요시간은 3시간 정도이다.

참여단체의 시간적 제약이 있는 경우 일부 코스를 조정해 진행할 수도 있으며 체험하는 에코투어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월드컵공원 홈페이지(worldcuppark.seoul.go.kr)나 전화(300-5539)로 신청하면 된다.

7일 오후 5시부터 평화의공원 수변무대에서는 수변음악회 ‘나! 꿈을 노래한다’가 공연됐다. 꿈과 희망에 관한 이야기가 담긴 뮤직레퍼토리와 해설이 곁들여진 크로스오버 공연이다.

성악3중주- 테너 윤주현, 크로스오버 소프라노 하나린, 크로스오버 바리톤 이충주씨가 친숙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우리 귀에 익숙한 음악들을 편곡한 크로스오버 뮤직 레파토리로 Memory, Tonight, Thank you for the music, Mamma Mia, Dancing Queen 등 주옥같은 명곡을 불렀다.

어버이날인 5월8일(일)에는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을 방문하시는 65세 이상 노인분들께 맹꽁이전기차를 무료로 운행한다. 맹꽁이전기차는 어린이, 노약자 등의 이용객들이 걸어 올라가기 어려웠던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을 보다 쉽게 찾아가 조각작품과 캠핑장, 파크골프장 등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작년 10월부터 인기리에 운행중이다.

맹꽁이전기차는 4개 노선에 총 20대(14인승 12대, 5인승 8대)를 운행 하고 있으며 운행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일몰시까지 20~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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