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밀착형 안전관리로 ‘안심 서울’ 만들 터!”
가스안전 사각지대 해소, 사용자안전문화 확산 추진

▲ 한국가스안전공사 윤시중 서울지역본부장
[에너지신문] “서울은 타 지역과 비교해 사용시설의 비중이 높습니다. 때문에 생활밀착형 안전관리를 기본적인 안전관리 추진방향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 서울지역본부장으로 새로 부임한 윤시중 본부장을 만났다. 그는 올해 업무 추진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사용시설이 집중된 지역인 만큼 가능한 사용자 중심의 가스안전문화 확대에 주력하겠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윤 본부장과 서울지역본부와의 만남은 특별하다. 검사원 시절을 포함해 이번이 4번째이기 때문이다. 검사원과 검사부장으로 수년간 근무했던 탓에 그는 서울지역본부의 변화상을 어떤 간부보다 잘 알고 있다.

“가스취급 업소 중에서도 그간 가스안전공사의 관리대상에서 제외되어 온 에어컨 설치 업체 또는 폐가전업체 등에서 예상치 못한 사고가 간혹 발생하곤 합니다. 때문에 사용자의 니즈, 사용자의 눈높이에 맞는 사고예방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그는 ‘생활밀착형 안전관리’를 서울지역본부의 기본적인 추진방향으로 잡았다. 특히 검사원들의 일상적인 검사와 점검업무 과정에서 숨어있는 사고요인을 발견하는데 주력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윤 본부장은 안전하고 행복한 서울을 구현을 목표로, 가스사고 제로화 및 최고의 안전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선제적 가스사고 예방활동 강화 ▲가스안전 의식 확산 전파 ▲최고의 안전복지 및 안전서비스 제공 등 세 가지를 본부의 구체적인 추진방향으로 제시했다.

그는 선제적 가스사고 예방활동 강화를 위해 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마감조치 미비, 부탄캔 폭발사고, 타공사 사고 등 3대 가스사고 예방활동과 함께 생활 밀착형 시설안전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사각지대 취약시설의 안전 확보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가스안전 의식 확산 및 전파를 위한 노력도 유념하고 있다. 먼저 유관기관과 연계한 가스안전홍보와 과학실험을 병행한 체험형 순회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주부와 학생을 대상으로 가스안전 표어·퀴즈 대회도 계획 중이다.

윤 본부장은 무엇보다 현장밀착형 안전관리를 위해서는 안전관리 업무를 현장에서 수행하고 있는 직원들의 의식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업무를 수행 과정에서 사고요인을 최대한 발굴토록하고, 발견된 요인을 즉각 개선 조치하는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본사와 연계된 사업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최고의 안전복지 및 안전서비스 제공을 위해 타이머 콕 보급 확대, 서민층 가스시설 조기개선, 다기능 가스안전계량기 시범사업의 적극적인 시행도 목표로 세웠다.  지자체 등 행정관청 및 유관업소와 협조해 보다 적극인 수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명절을 앞두고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서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지자체 및 유관업소와 협력해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가스안전캠패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최근엔 설 명절 안전관리 강화대책과 동절기 사고예방을 위해 서울지역 도시가스사 안전관리부서장과의 간담회 및 LPG판매업소에 대한 순회간담회를 진행중이다.

“안전관리 수준의 질적 제고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의 기본자세가 먼저 달라져야 합니다.”검사·교육서비스의 품질제고를 위한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다.

윤 본부장은 서울지역의 경우 타 지역과 비교해 고객만족도나 청렴도가 낮은 문제점이 있어왔다며 내부 고객만족도를 제고할 방안을 마련하고 연 2회 외부전문가 초청교육과 자체 워크숍 등을 통해 고객만족도 및 서비스 품질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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