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적극 도와

서울시는 서울시 유망 녹색기술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홍콩 국제조명박람회에 참가할 서울 소재 녹색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홍콩 국제조명박람회에 서울소재 녹색중소기업 11개사의 참가를 지원해 천1000만 달러 상당의 상담실적을 거둔 바 있으며 올해에도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와 함께 박람회 참가를 지원해 녹색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적극 도울 계획이다.

서울시는 참가기업들이 함께 쓸 단체관을 구성해 제품을 설명, 시연하고 바이어들과 수주상담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예정이며, 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25일까지 SBA 홈페이지(www.sba.seoul.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동 박람회는 세계 3대 조명박람회 중 하나로 미국, 중국, 이탈리아, 독일, 영국, 네덜란드, 벨기에 등 전 세계 수많은 바이어들이 참관하고 있으며, 우리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최적의 장으로서 LED 조명분야 글로벌 강소기업을 꿈꾸는 서울시 녹색중소기업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조명박람회로서 2010년에는 전 세계 35개국 2000여개사 참가하고 3만여명이 참관했다.

올해에는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개최되며, 세계 조명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하여 ‘실내조명’, ‘산업조명’, ‘옥외조명’, ‘조명부품과 액세서리’, ‘조명기술과 디자인’ 등 세분화된 주제별 섹션을 운영할 예정으로 전 세계 조명산업 바이어가 대거 참관하여 활발한 수주상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서울시는 녹색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고 우리 녹색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작년부터 녹색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해 왔다.

2010년에는 샌프란시스코 태양광박람회, 홍콩 국제조명박람회, 프랑스 폴루텍 국제환경박람회, 동경 LED/OLED 조명기술 박람회 등 녹색중소기업 해외마케팅을 지원하여 34개사, 삼천팔백만 달러 상당의 상담실적을 올린 바 있다.

이에 따라 매년 4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해외매출 증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박람회 참가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게 부스 임차비 전액과 부스 장치비를 일부 지원할 뿐만 아니라, 바이어 발굴 서비스, 세계 유수의 인터넷 무역 사이트를 활용한 사이버 마케팅 지원 등 다각적인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람회 참가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지원실무를 맡고 있는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 국제통상팀(02-2222-3791)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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