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사우디, UAE, 카타르 4개국 순방
에너지 및 건설·플랜트분야 협력 강화키로

▲ 박근혜 대통령은 첫 번째 방문국인 쿠웨이트에서‘사바’ 국왕과의 정상회담을 갖고, ‘마르주크’ 국회의장과 ‘자베르’ 총리를 각각 접견했다.(사진제공=청와대)

[에너지신문]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4개국 순방이 ‘제2의 중동붐’으로 이어져 신성장동력으로 활용될까?

박근혜 대통령이 1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UAE, 카타르 4개국순방길에 올랐다.

올해 해외건설 진출 50주년 기념과 중동진출 40여년을 맞아 2000년대 후반 이후 일고 있는 ‘제2의 중동붐’이 올해 박근혜 대통령이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맞물려 신성장동력으로 활용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 박근혜 대통령은 첫번째 방문국인 ‘쿠웨이트’에 도착해 ‘사바’ 국왕과의 정상회담을 갖고, ‘마르주크’ 국회의장과 ‘자베르’ 총리를 각각 접견했다.

특히 이번 4개국 순방을 통해 에너지 및 건설·플랜트 분야 위주의 협력 강화와 ICT, 보건의료 등 새로운 고부가가치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쿠웨이트가 추진 중인 ‘메가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의 참여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순방에서는 각 중동국가 정상들과 회담을 개최해 양자 실질협력 현안과 한반도, 중동정세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한 순방기간 동안 각 국별로 재외국민, 기업인 간담회를 열어 재외동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도 협의할 계획이다.

이번 박 대통령의 순방이 외교·경제 등 다양한 범위에서 중동 4개국과의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두고 ‘제2의 중동붐’으로 이어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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