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율 환실련 대표, IAEA에 성명서 제출

(사)환경실천연합회(International Environment Action Association(IEAA), 이하 환실련) 이경율 대표가 국제기구 차원의 방사능 물질 안전 규정 마련을 촉구하며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이에 대한 성명서를 공식적으로 제출했다.

환실련 이경율 대표는 “국제사회에서 방사능 물질에 관한 위험을 너무 과소평가하는 것이 아닌가? 체르노빌 사건의 영향이 아직도 끝나지 않고 있음을 인류는 잘 기억해야 한다”라는 의견과 함께 “방사능 물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난 9일 오스트리아에 위치한 IAEA 본부에 공식적으로 성명서를 제출하였으며 이에 대한 답변을 요청한 상태”라고 발했다.

그는 또 “국제기구에 차원의 올바른 해답이 나올 때까지 이를 촉구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국내외로 방사능 물질의 안전성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시민의 동참을 호소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에 제출된 성명서는 현재 일괄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원자력 발전소 국제기준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원자력 발전소가 위치한 지역적 여건과 지형을 고려한 안전 기준 마련, 원자력 발전소 수명 연장시 지질, 해일 등 자연재해가 많은 지역의 추가적인 안전 기준 마련 등 원자력 발전소 건립 및 관리의 세부적이며 현실적인 기준이 포함돼 있다.

이외에도 폐기됐거나 노후화된 원자력 발전소의 관리를 위한 별도의 국제 기준과 안전시설이 확충 등 방사능 물질 안전을 위한 총 7가지의 규제내용을 포함해 국제기구 UN, IAEA 차원에서 원자력 발전소 설치 국가 간의 방사능 물질에 관한 안전관리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통한 국가 간의 협약이 구축되어야 함을 강력하게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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