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손실 최소화 … 전력 변환 소형화 가능
이번에 양사가 개발한 SiC 파워모듈은 충분한 안정성을 갖추고 있고 산업용 인버터 및 전원 공급 장치와 같은 전력 변환 시스템의 크기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탁월한 물성으로 다양한 변환 시스템의 전력 소모를 줄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SiC 파워모듈은 외장 다이오드 없이도 역전도 다이오드 기능을 구현한다. 이로 인해 총 칩 면적은 일반 SiC에 비해 절반까지 작아졌으며 이전보다 개선된 DioMOS 구조 설계로 150A에서 온-상태 저항을 6mΩ까지 줄여줄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산샤전기의 ‘테크노블록’(Techno Block) 모듈 기술을 사용(SiC 칩에 와이어 본딩을 사용하는 대신 솔더 본딩만을 사용), 모듈 높이를 일반 제품에 비해 절반까지 낮춰 전력 사이클 테스트 내구성을 세 배까지 높였다.
제조된 SiC 파워모듈은 2개의 SiC 트랜지스터를 하나의 패키지에 통합하며 150A/1200V 의 정격 전류/전압과 6mΩ의 온-상태 저항을 구현한다. 이로 인해 모듈의 총 부피는 일반 SiC 파워 모듈에 비해 3분의1까지 줄어 우수한 안정성과 더불어 초소형 고효율 전력 변환 시스템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제품의 조사 및 개발 결과는 오는 15부터 19일까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로트에서 열리는 ‘어플라이드 파워 일렉트릭스 컨퍼런스 2015’(Applied Power Electrics Conference 2015)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우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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