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제마진 개선...수출비중 59% 달성

GS칼텍스는 지난 1분기 경질유 및 석유화학 제품의 수출확대 및 윤활유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827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GS는 1분기 정유부문에서 매출 9조 1099억원과 영업이익 397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해 말 제3중질유분해시설(감압잔사유 수첨분해시설, VR-HCR)의 본격 가동과 더불어 중동의 정정 불안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유가 상승, 일본 대지진 영향에 의한 제품 수급 차질로 국제 정제마진이 개선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윤활유사업에서는 2008년 Base Oil 공장 가동 이후 수출시장 개척을 통해 1분기 매출 3618억원, 영업이익 802억원을 기록했다.

방향족제품 즉, 파라자일렌과 벤젠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석유화학부문에서는 파라자일렌 마진 강세등으로 인해 매출 1조 5050억원, 영업이익 2760억원을 기록했으며 가스전력부문은 매출 5188억원, 영업이익 803억원을 달성했다. GS는 석유화학부문에서 생산된 제품의 대부분을 중국 등 10여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이와 함께 GS는 제3중질유분해시설(감압잔사유 수첨분해시설, VR-HCR)이 본격 가동으로 추가 생산되는 경질유를 전량 수출함에 따라 1분기 총 6조 8250억원을 수출, 매출액 대비 수출비중이 59%에 달하는 등 명실공히 수출기업으로서 면모를 갖추게 됐다. (2010년 수출비중은 56%)

이는 지난해 수출액 19조 7170억원의 약 35%에 해당하는 것으로 분기 사상 최대 규모다.

한편 GS칼텍스는 2006년 이후 총 6조원 이상의 투자를 통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