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노선 65개 역사 시범 운영

▲ 철도 역사에 설치될 태양광발전시설 조감도.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올해 말까지 5개 철도노선 65개 역사 승강장 지붕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시범 설치한다.

18일 공단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시범설치 대상지역은 △경부선 세류역~평택역 구간 10개 역사(2.5MW) △경원선 녹양역~동두천역 구간 8곳(2.0MW) △경의선 디지털역~문산역 구간 15곳(3.5MW) △경춘선 신내역~춘천역 구간 17곳(2.6MW) △중앙선 양원역~용문역 구간 15곳(3.7MW) 등 총 5개 노선 65개 역사다.

공단은 설치가 마무리될 경우 연간 약 342만리터의 유류절약, 1만톤의 이산화탄소 감소 및 여의도 2.5배 면적인 714만㎡의 산림조성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총 생산전력은 연간 1758만kWh로 4760가구(4인 1가구 기준)가 사용 가능한 양이다.

공단은 8월말까지 철도안전운행 저촉 여부와 승강장 구조물에 대한 조사 등을 완료하고 9월초에 본격 착공할 예정이며 내년까지 전국 주요 철도역사 지붕과 폐선부지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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