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 연수단 파견…녹색도시 개발 반영

▲ 임채호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독일의 슐레스비히 홀스타인주 청사에서 아르네 울프 주 국무장관과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다.
경남도가 유럽 선진국의 신재생에너지 사례를 도시개발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11일부터 19일까지 스웨덴과 덴마크, 독일 등을 대상으로 연수단을 파견하고 연수 결과를 토대로 도시계획 수립 시 녹색성장과 도시재생, 신재생에너지 개발 계획 등을 우선 반영하기로 했다.

임채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신재생에너지 및 도시계획업무 담당자, 시군 담당자 등 16명으로 구성된 연수단은 친환경에너지산업 육성 및 도시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스웨덴 말뫼시청을 비롯해 풍력단지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덴마크 코펜하겐 시청, 리소국립연구소 및 독일 에칸페르데 시청, 슐레시비히 홀스타인 주청사, 겔젠키르헨 태양에너지정보센터 등을 둘러봤다.

특히 자전거 천국으로 알려진 덴마크 코펜하겐시 청사를 방문해 친환경도시와 도시교통정책에 대해 살펴봤으며 리소 국립연구소에서는 풍력발전 연구개발 현황과 기술적 과제에 대해 연수했다.

스웨덴에서는 100% 에너지자립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는 주거시범단지와 역사문화를 보전한 건축물을 통한 경관 조성 사례, 유럽 최초의 보행자 전용거리 등을 시찰했다.

독일 슐레스비히 홀스타인주 청사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풍력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생산 및 보급 정책에 대한 상세한 브리핑을 받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임채호 행정부지사는 “풍력에너지 분야의 선진 지식을 공유할 수 있어 경남도의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도시 건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관련 분야의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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