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화 응용 연구기반 구축’ 평가

▲ 군산대가 개발한 풍력 가로등 시제품.
군산대학교(총장 채정룡) 도시형풍력발전연구센터(센터장 이장호)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신재생에너지기술개발사업 전국 연차평가 결과 A등급을 받았다.

군산대는 계획대비 달성도를 상회하는 우수한 실적을 얻었으며 적절한 차년도 계획이 체계적으로 수립돼 산업화에 응용 연구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또 설계제작을 위한 원천기술을 확보, 산업계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형풍력발전기술연구센터는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2009 신재생에너지지원사업’의 풍력에너지분야에 선정돼 1단계 사업(2009년7월~2012년6월)이 진행되는 3년간 순수연구비 12억원, 현물지원 3억원을 지원받고 2단계(2012년7월~2014년6월)까지 연구비 8억원, 현물지원 2억원 등 총 25억원 상당의 연구비를 지식경제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이번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군산대는 1단계 3차년도 사업에 대한 지원금을 10% 증액 받아 2011년 6월부터 2012년 5월까지 순수연구비 4억4000만원을 지원 받는다.

군산대는 3차년도인 2011년 6월부터 1년간 △블레이드 경량화를 위한 동적 내구성 및 공탄성 성능 최적화 △소형풍력발전기 원격 모니터링 및 안전 제어기술 개발 △건축물 연동형 풍력발전기의 효율평가 및 내풍안전기술 개발 △도시형 가로등용 수직축 풍력블레이드 제작 및 시험 △풍력열 태양열 복합 열원 응용 냉난방 시스템 해석 및 검증 등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한편 풍력발전 상용화에 성공한 군산대는 (주)현대하이테크, (주)아하에너지, GSI(주), KB중공업 등 풍력관련 업체에 꾸준히 기술이전을 해왔으며 2월에는 기술이전을 한 업체들과 풍력가로등 시제품을 군산대학교 해양대학 뒤편에 설치해 품질을 검증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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