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탄공장서 2년 연속 ‘2015 케이-걸스데이’ 개최
다양한 현장체험으로 공학도 꿈꾸는 여학생들 격려

▲ 22일 제2회 케이-걸스데이(K-Girls’ Day) 행사장인 경동나비엔 서탄공장을 찾은 천안상업고등학교 여학생들이 경동나비엔 직원으로부터 IoT와 보일러 원격제어의 원리에 대해 설명 듣고 있다.

[에너지신문] 경동나비엔이 우리 산업현장을 이끌 ‘케이걸’들을 응원합니다!

이·공학계열 진로에 관심 있는 중·고교, 대학교 여학생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산업현장을 직접 체험하게 하는 ‘케이-걸스데이(K-Girls' Day)’ 행사가 경동나비엔(대표 최재범, www.kdnavien.co.kr) 서탄공장에서 22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천안상업고등학교 20여명의 여학생들을 비롯해 관계자 10여명이 경동나비엔 서탄공장을 찾아 우리나라 보일러 생산 라인과 역사관을 둘러보고 제품을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서탄공장은 경동나비엔의 글로벌 확대전략을 위해 최근 새롭게 건축한 신공장이다. 연간 200만대의 보일러와 온수기를 생산할 수 있어 단일 생산시설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이곳은 산업통상자원부 윤상직 장관 등이 참여해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된 ‘케이-걸스데이’ 행사 장소다.

경동나비엔은 이날 행사에서 우리나라 보일러 기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볼 수 있도록 꾸며진 홍보관을 둘러보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 수출될 제품들이 생산되는 첨단자동화 라인을 견학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 국내 최초로 개발된 스마트폰 원격제어보일러인 ‘나비엔 콘덴싱 스마트 톡’과 세계에서 네 번째로 개발한 전기발전보일러인 ‘나비엔 하이브리젠 SE’ 등 첨단 신제품을 소개하는 한편 학생들이 직접 기기를 조작하며 체험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여학생들은 ‘보일러가 첨단의 미래 기술과 접목되며 생활에너지 시스템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경동나비엔 오동민 상무는 “경동나비엔은 우리나라 1위 보일러 생산업체로 연간 생산 실적 기준으로는 세계 4위에 해당한다”고 소개했다. 또 “우수 여성 인력들이 보일러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국내 보일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계기가 되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 경동나비엔 직원으로부터 전기발전보일러에 대해 설명 듣고 있는 모습.
▲ 경동나비엔 직원으로 부터 스털링엔진의 개념과 전기발전보일러의 작동원리에 대해 설명 듣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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