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제26차 세계가스총회(WGC)가 6월 1일부터 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다. 한국가스공사와 한국가스연맹을 주축으로 우리나라에서도 40여명이 참가했다.

이제 세계가스총회는 우리에게 낯설지 않다. 지난해 2021년 제28차 세계가스총회를 유치했기 때문이다.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올해 3월 송재호 경동도시가스 대표이사 부회장을 IGU 차기 회장으로 결정했다.

이번 프랑스 파리의 세계가스총회에서 의결을 거쳐 정식으로 취임하면 2018년까지 IGU 부회장을 거쳐 2018년부터 2021년까지는 IGU 회장을, 이후 2024년까지는 IGU 명예회장으로 총 9년간 국제 가스업계를 이끌게 된다.

‘비 온뒤에 땅이 굳듯이’ 어렵게 2021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제28차 세계가스총회를 이끌 수장을 뽑았기에 잘 준비해서 최대의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믿는다.

IGU의 수장 자리가 당초 한국가스공사 사장에서 민간회사인 경동도시가스로 넘어갔다고 해서 준비에 소홀함이 있어서는 절대 안된다.

이번 파리 총회도 단순 참가가 아닌 차차기 개최지로서 우리의 면모를 잘 보여주고 2021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주춧돌로 삼아야 한다. 세계가스총회를 통해 침체기에 있는 우리 가스산업이 다시 한번 도약,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021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우리 정부와 한국가스공사, 가스 산업계 모두의 관심과 지원이 동반돼야 함을 이번 파리 총회를 계기로 다시 한번 되새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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