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가스산업인들의 축제’ 가스안전대상 시상식이 올해로 22회를 맞았다.

메르스(MERS)로 인해 대한민국 전체가 얼어붙은 상황에서도 가스산업인의 안전에 대한 열정을 막을 수는 없었다.

1994년 대통령상을 최고상으로 12개 단체와 27명에 대한 개인상이 주어졌던 첫 대회는 이제 가스산업의 성장과 함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안전 분야에서 첫 금탑산업훈장이 수여되는 역사적인 날이었다.

또 정부포상 12점을 포함해 총 102점의 포상이 개인과 단체에 주어졌고 다양한 문화공연과 이벤트 역시 행사에 볼거리를 제공하며 참여한 모두를 묶어내는 역할을 했다.

국제세미나, 가스안전 통합포럼, 행락철 가스안전 캠페인 등 총 37개의 다채로운 행사가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치러지며 일회성 행사가 아닌 가스안전문화를 대한민국 각 곳에 심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러나 화려한 대회 이면에는 아쉬움도 있다. 포상규모가 커지면서 상의 의미를 되새기기 보다 상의 크기를 가늠하거나 작은 상에 실망하는 모습은 아쉬운 점이 아닐 수 없다.

가스안전대상은 안전을 위해 땀 흘려온 종사자와 안전에 기여해온 경영자들의 공로를 기려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건설하자는 취지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수상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그러나 이에 앞서 국내 가스산업이 현재의 발전을 이뤄내기까지 보이지 않는 수많은 공로자들이 현장에 있었다는 점을 기억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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