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경유 노선 VS 해저구간 경제성 비교평가

[에너지신문] 러시아로부터 파이프라인을 통해 한국으로 도입하는 러시아 PNG도입이 다시 검토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한국가스공사는 삼정회계법인의 용역을 통해 러시아 PNG 도입노선별 경제성 검토 용역을 이달부터 올해말까지 시행하고 있다. 러시아 PNG의 북한경유 및 중국경유(서해 해저배관) 도입노선에 대해 과거 수행된 유사연구를 활용해 현시점에서 예상 투자비 및 운영비를 산출해 경제성 측면에서 비교평가한다는 것.

이번 용역에서는 러시아국경~북한지역, 러시아국경~중국 및 해저구간, 국내구간 각각에 대한 최적의 PNG 도입노선 선정 및 사업비용이 산출된다. 또 경유국에서의 배관이용료, 국경통과료, 세금 등 부대비용을 산출하고 도입노선별 경제성이 검토된다.

세부적으로는 △배관 및 기계분야에서 배관자재, 피복사양, 배관구경 및 두께,강도 및 용접방법, 승압기 및 구동기형식, 운영 및 유지보수 방안이 검토되고 △토목 및 건축분야에서는 최적 배관노선, 건설방안이 연구된다. △전기 및 계전분야에서는 전력 및 비상전력 공급방안,컨트롤 시스템 구성 및 운영 등이 검토된다.

국내구간 투자비 및 운영비 산출을 위해 배관망 해석 및 관경, 인입지점, 열량조절 및 저장시설 등이 검토되며 경유국과 관련해서는 경유국내 사업추진체계, 국경통과료, 배관이용료, 세금 추산 등이 연구된다.

연구분야별, 케이스별 모듈화된 사업비용, 총 투자비 및 운영비 등을 산출하고 가스도입가격을 추산하고 사업경제성을 계산할 예정이다.

이같은 용역이 진행되는 것은 과거 관련 연구에서 사업비용 산출시의 전제 및 가정에 대해 현시점에서 타당성 여부를 확인하고 신규 검토사항을 포함해 변동사항을 반영해 향후 러시아 PNG사업관련 상황이 변할 경우 가스공사가 자체적으로 사업타당성을 검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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