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公, 협약 맺고 취약가구 시설 개선

▲ 가스안전공사 박환규 사장(가운데)을 비롯해 협약체결에 나선 제조사 등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환규)가 영세 취약가구의 가스온수기 사고예방을 위한 무료 개선사업에 나섰다.

공사는 4일 제주시 화북동 단독주택 밀집지역에서 한국열관리시공협회 등 6개 협회 및 제조사와 가스온수기 사고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영세 취약가구의 가스온수기 무료개선 행사를 가졌다.

▲ 가스안전공사 박환규 사장이 직접 시설개선 사항 등을 점검하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기관들은 앞으로 가스안전 문화운동을 전개하고 불량 가스시설 개선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제주지역은 전국에서 가스온수기 보급률이 가장 높을 뿐만 아니라, 전체 가스온수기 관련 사고 중 가장 높은 사고발생률(약 30%)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동절기 가스온수기의 사용량 증가에 따른 CO중독 사고예방을 목적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가 제주지역 주민들의 가스안전의식 확산을 위한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환규 사장은 행사에서 “가스온수기 사고는 대부분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만큼 우리 모두의 특별한 관심이 요구된다”며 “비록 짧은 행사이지만 앞으로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가스사고를 줄여 나가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는 박환규 사장 취임과 함께 ‘가스사고 50% 감축’을 경영목표로 설정하고 다양한 사고예방활동을 통해 지난해 가스사고를 30.6% 감축시키는 성과를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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