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2021년 세계가스총회의 체계적 준비를 위한 ‘WGC 2021 기획단’ 신설을 환영한다.

우리는 지난 6월 1일부터 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6차 세계가스총회(WGC)에서 송재호 경동도시가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IGU (부)회장으로 선출되고서도 솔직히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확신보다는 우려가 더 많았다.

IGU의 수장 자리가 당초 한국가스공사 사장에서 민간회사인 경동도시가스로 넘어가는 우여곡절을 겪었고 수장 자리가 사라진 한국가스공사를 비롯한 이해기관들의 협조와 관심이 줄어들까하는 조바심 때문이었다.

특히 2021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세계가스총회는 침체기에 있는 우리 가스산업을 다시 도약,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혹시나 무관심속에서 준비에 소홀해지지 않을까 염려했던게 사실이다.

그러나 새로 부임한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한국가스연맹 회장)의 발빠른 ‘WGC 2021 기획단’ 신설은 이러한 우려와 염려를 불식시키게 충분하다.

한국가스공사가 기획단 예산의 절반이상을 지원하고 기획단장과 단원까지 파견하는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것은 잘한 일이다. IGU 차기 회장인 송재호 경동도시가스 대표이사 부회장 역시 자사 직원들을 투입해 성공적인 WGC 2021 개최를 위해 뛸 것을 약속했다.

이제는 정부와 한국가스공사, 경동도시가스, 한국가스연맹 뿐만아니라 가스산업계 모두의 관심과 지원이 동반돼야 할 때다. 잘 준비해서 최대의 성과를 창출할 것을 믿는다. 이제 시작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