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 3만톤 저장, 석유화학원료용 공급 계획

▲ 2일 열린 대산 LPG터미널 준공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3만톤 규모의 LPG 저장시설이 준공됐다.

E1(대표 구자용)은 2일 충남 서산에서 유상곤 서산시장, 허명수 GS건설 사장, 고윤화 대한LPG협회장, LG화학 및 호남석유화학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산 LPG터미널 준공식’을 가졌다.

총 431억원을 투자해 지난 2010년 5월부터 1년여 공사 끝에 탄생한 대산 LPG터미널은 3만톤 규모의 부탄 저온탱크 및 입ㆍ출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서산시 대산읍 소재 약 8000평 부지에 자리 잡고 있다.

E1은 대산 LPG터미널 건설을 통해 향후 연간 약 50만톤의 석유화학원료용 LPG를 대산 석유화학단지 내 LG화학과 호남석유화학에 공급할 계획이다.

그 동안 E1은 석유화학원료로 사용되는 나프타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나프타 대체용 LPG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대산 지역 내 석유화학원료용 LPG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이번 터미널 준공에 나서게 됐다.

E1 구자용 회장은 이 날 기념사에서 “석유화학원료용 LPG를 안정적이고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국내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신규 LPG 수요를 창출함으로써 LPG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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