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지원처, 도입처 폐지 … 도입조직 축소
영업본부, 해외사업본부, 기술본부 ‘눈길’

▲ 한국가스공사가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의 조직이 대폭 바뀐다.

기존 기술부사장 직제에 있었던 자원본부는 관리부사장 직제의 해외사업본부로 소속과 명칭이 바뀐다. 기존 도입판매본부는 영업본부, 연구개발원은 기술본부로 명칭이 바뀐다.

특히 기존 도입판매본부의 도입지원처, 도입처가 폐지된다. 대신 영업본부에 새로 신설되는 수급관리처에서 수급계획, 단기 LNG 계약, LNG 수송을 맡는다. 또 해외사업본부의 해외사업처에서 중장기 LNG계약을 맡는다. 기존 도입판매본부 소속이던 LNG사업처도 해외사업본부 소속으로 변경된다.

한국가스공사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직제개편(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의 조직은 기존 6본부 1원 24처(실,단) 13사업소(기지본부, 지역본부)에서 7본부 23처(실,단) 13사업소(기지본부, 지역본부) 로 바뀐다.

개정된 조직(안)에 따르면 사장 아래 관리부사장과 기술부사장을 두고 관리부사장은 기획본부, 지원본부, 영업본부, 해외사업본부를 관할한다. 기술부사장은 생산본부, 공급본부, 기술본부을 관할한다.

기존 기술부사장 관할에 있던 자원본부가 관리부사장 관할의 해외사업본부로 소속과 명칭을 변경했다.

관리부사장 산하에 있는 영업본부는 수급관리처를 신설해 수급계획, 수요개발, 단기LNG계약, LNG수송업무를 맡는다. 영업처는 그대로 존속한다. 기존 도입판매본부에 있던 도입지원처와 도입처는 폐지했다.

소속과 명칭을 변경한 해외사업본부에는 해외사업처와 E&P사업처, LNG사업처를 뒀다. 해외사업처는 해외사업전략, E&P 및 LNG 사업발굴, 중장기 LNG계약업무를 맡고 E&P사업처는 중동, 아프리카, 북미, 유라시아사업을 관리한다. LNG사업처는 기존 도입판매본부 소속에서 해외사업본부로 소속을 옮겼다.

기술부사장 관할의 생산본부와 공급본부는 기존 그대로 유지하되 연구개발원을 기술본부로 변경했다. 기술부사장 직속에 있던 기술기획실은 기술본부 산하로 옮겨 설비기술처로 소속과 명칭을 변경했다.

기술본부에는 설비기술처, 자원기술처, 기술사업단, 가스기술연구원을 뒀다. 설비기술처는 설비계획, 기술개발, 설비표준 업무를 맡는다.

기존 자원본부에 있던 자원기술처는 기술본부로 옮겨와 전통가스, 비전통가스, 생산시추, LNG사업 기술지원 업무를 맡는다.

신설된 기술사업단은 기술사업화, 기술평가 업무를 맡는다. 가스기술연구원은 연구기획, 연구지원, 연구안전환경 업무를 맡는다.

이같은 직제개편(안)이 이사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가스공사는 조만간 부사장, 본부장, 처장, 팀장 등을 비롯한 상당폭의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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