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폴리프로필렌ㆍPVC 페이스트 레진 조사 종결

인도 상무부는 한국산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PVC 페이스트 레진(Paste Resin) 등 석유화학제품 2건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종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2월 시작된 폴리프로필렌 반덤핑 조사는 15개월의 조사 끝에 지난 5월 25일 ‘반덤핑 관세부과 없음’으로 최종 종결됐다. 폴리프로필렌은 포장용 필름, 자동차 내외장재, 가전제품 부품 등에 사용되는 합성수지를 말한다.

반덤핑 조사대상 기업은 삼성석유화학, LG화학, GS칼텍스, 호남석유화학, (주)효성, SK에너지, 폴리미래, 대한유화공업 등 8개 화학업체들로 조사대상 제품에 대해 지난해 기준 1억달러 이상을 인도에 수출했다.

지난 2009년 11월부터 시작된 PVC 페이스트 레진에 대한 반덤핑 조사는 지난해 7월 예비판정에서 일부 우리 조사대상업체가 덤핑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 2일 내려진 최종판정 시에는 모두 덤핑 무혐의 판정을 받아 종결됐다.

PVC 페이스트 레진은 벽지, 인조가죽, 완구류, 접착제 등에 사용되는 합성수지로 이번 반덤핑 조사대상 기업은 2개 화학업체(LG화학, 한화석유화학)이며, 이들 기업은 지난해 조사대상 제품 약 18만달러 규모를 인도에 수출했다.

인도 정부가 우리 폴리프로필렌 및 PVC 페이스트 레진에 대해 반덤핑 관세 부과 없이 조사를 종결한 것은 그간 우리 정부와 관련 업계가 긴밀한 공조 아래 적극적인 대응노력을 전개하여 이루어 낸 성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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