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모바일안전관리체제 수립

스마트 시대, 안전관리 패러다임 변해야


▲ 양대우 대한도시가스 안전관리본부장
“회사와 도시가스업계의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한층 더 어깨가 무겁습니다”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한 양대우 대한도시가스 안전관리본부장은 개인적인 업적으로 수상하게된 것이라기 보다는 회사 임직원 모두가 노력해 온 결과에 대한 보답인 것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더욱 더 회사와 도시가스의 안전관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양 본부장은 지난해 대한도시가스 공급권역 내에서 열린 G20정상회의 당시 그 어느 누구보다 안전관리부문에서 공로가 컸다. 이로인해 청와대 경호처로부터 성공적인 개최를 감사하는 감사패까지 받았다.

“G20 정상회의는 세계가 주목했던 행사로 사실 그 어느 때 보다도 신경이 많이 쓰였던 것이 사실입니다”

양 본부장은 지난해 3월부터 행사가 종료된 11월 13일까지 약 8개월동안 청와대 경호안전통제단과 긴밀한 공조로 안전관리활동을 전개했었다고 회고했다.

당시 행사장 주변 1.5km내 가스시설물 방호조치 활동과 24시간 순찰시행을 통해 권역내 전배관을 물론 메인밸브 18곳, 정압기12개에 대한 안전관리활동에 눈코 뜰 새가 없었다고 기억했다.

특히 VIP숙소를 위한 안전전담반을 운영해 특별관리했던 기억은 남다르다.

서울시,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등과 총8회에 걸친 합동 비상훈련으로 유사시 대응능력을 제고했고 행사기간 동안 군부대의 주요 핵심시설물 방호활동도 지원했다.

또 비상조직본부를 구성해 총 91명의 안전관리자를 투입, 적극적이고 다양한 안전관리활동과 유관기관의 공조 및 업무지원도 수행했다.

“가스안전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회사로서 안전관리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G20 행사기간 동안 노력했던 임직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양 본부장은 국내에선 처음으로 휴대용 태블릿 PC에 첨단 안전관리시스템을 탑재해 무선인터넷 통신을 활용한 안전관리 업무를 펼쳐 오기도 했다.

약 6억원을 투자해 2006년 시스템 개발 후 휴대용 태블릿 PC에 안전관리시스템을 탑재해 무선인터넷 통신으로 현장에서 모든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지가 벌써 5년이 지났다고 양 본부장은 밝혔다.
 
양 본부장은 국내 최초이다 보니 시행착오도 격었지만 이젠 정착화 단계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스케줄 관리기능으로 인적오류를 방지할 수 있고 현장에서 시설물 점검 데이터관리 및 정보화 일괄처리로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 실시간 정확한 정보제공 및 관리로 굴착공사장 안전을 확보할 수 있고 고객민원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처리로 고객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 양 본부장의 설명이다.

“이젠 도시가스의 안전관리도 시대의 패러다임에 맞추어 발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향후 국가적인 스타트강국 대책에 부응해 스마트폰과 스마트 패드로 활성화해 발전할 수 있는 역량과 기초를 지금부터 다져 나아가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양 본부장은 모든 안전관리업무에 대해 데이타베이스를 관리, 분석함으로써 안전관리체계를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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