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대응 및 온실가스 저감 활동 수행

환경부와 특수법인 자연환경국민신탁(의장 김상원 前 대법관)은 온실가스 총량규제와 기후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탄소발자국 지우기(carbon offset)’ 운동을 전개한다.

이에 따라 국민신탁은 ‘배출권거래제도’,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등의 정부 정책을 뒷받침하고 ‘탄소제로사회’를 실현하고자 기업, NGO, 일반인 등과 함께 ‘탄소 지우개 클럽’을 발족해 기후변화대응 및 온실가스 저감에 필요한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탄소클럽은 환경부, 한국램리서치, (주)온유조경 등의 후원으로 15일 문학의 집 서울에서 발대식을 개최하고, 산·학·연 등 130명 발기인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활동한다.

탄소클럽에 참가하는 회원은 가정생활, 차량운행, 여행·레저 활동 등으로 불가피하게 배출되는 탄소는 각자가 사후에 상쇄할 것을 목표로 다양한 ‘탄소 발자국 지우기’ 운동에 동참하게 된다.

주요 활동으로는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생태관광 등 ‘저탄소 여행’을 하고 나를 또는 가족을 위한 나무를 직접 심거나 후원하며, 나무를 심고 생태축을 복원하는데 필요한 토지를 매입하는 ‘공유재산운동(국민신탁)’에 참여하게 된다.

국민신탁은 참가 회원들에게 탄소상쇄 증서 교부, 세제혜택, 자연신탁 주관 프로그램 초청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SNS 활용 홍보 및 다양한 이벤트 행사 등을 통해 올해 말까지 1000명을 목표로 회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의 자연신탁 프로그램의 숲 가꾸기 사업을 산림탄소상쇄 사업과 연계 추진하고 지자체, 기업, 여행업계 등과 함께 저탄소 여행 프로그램 개발 및 숲 조성사업 등 다양한 탄소발자국 지우기 사업을 발굴·시행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민간의 자발적인 탄소클럽 활동을 계기로 국민들의 기후변화대응에 대한 참여의식을 고취하고 세계적인 녹색성장 국가로서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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