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X USA 2015 참가, 신기술 인증 고효율 보온재 선보여
초고온 친환경 고효율단열재 ‘울트라썸’ 현지서도 큰 관심
경제적 가격과 높은 효율로 주목,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

▲ 산업용 단열재 전문 전시회 ‘IEX USA 2015’친환경 유무기 복합소재를 생산하는 세라텍사업부의 전시부스.

[에너지신문]경동원이 고효율 보온단열 솔루션을 가지고 북미 진출을 위한 힘찬 첫 걸음을 내디뎠다.

경동원(대표 노연상, 최재범 www.kdone.co.kr)은 27일부터 산업용 단열재 전문 전시회 ‘IEX USA 2015’에 참가해 신기술 인증(NET)을 적용한 고효율의 보온단열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미국 시카고 소재 도날드 E. 스테판 컨벤션센터에서 28일까지 이틀간 개최되는 IEX USA(Insulation Expo USA)는 1998년부터 독일 쾰른에서 개최돼 온 산업용 단열재 전문 전시회다. IEX Europe가 자리를 옮겨 개최하는 권위와 신뢰를 자랑하는 최대규모의 전시회다.

특히 이번 전시는 셰일가스 혁명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미국의 석유화학산업으로 인해 보온/보냉단열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 처음으로 미국에서 전시회를 갖게 됐다.

전시회에는 모간(Morgan Advanced Materials), 프로맷(PROMAT) 등 세계적인 규모의 75개 업체가 참가했다. 경동원도 국내 업계에서는 최초로 전시에 참여하며 세계 시장에 우리나라 고효율의 보온단열 제품 기술력을 자신감 있게 선보일 계획이다.

전시회를 통해 경동원은 ‘광범위한 온도에 대응하는 최적의 단열 솔루션’을 콘셉트로 영하 162도부터 영상 950도까지 사용할 수 있는 고효율의 토탈 보온단열 솔루션을 다양한 제품을 통해 제시했다.

특히 높은 효율에 설치유연성까지 갖춰 발전소와 같은 복잡한 현장 환경에도 적용이 용이한 ‘플렉스썸(Flextherm)’은 고온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보온솔루션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LNG 운반선, LNG 연료선 등 초저온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보냉솔루션인 진공단열재 ‘하이퍼-백스(Hyper-Vax)’와 냉장고와 같은 가전기기, 건물, 운송수단 등과 같이 상온에서 사용되는 진공단열재 하이퍼-백(Hyper-Vac)도 함께 전시된다.

경동원은 이미 초고온 단열기술을 적용한 고효율단열재 ‘울트라썸(Ultratherm)’을 선보여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기존 고효율 단열재로 잘 알려진 에어로젤과 비교해 고온에서도 높은 단열 성능(350도에서 약 1.5배 수준)을 자랑하면서도, 기존 경쟁제품보다 가격이 저렴한 친환경 제품이다. 실제 울트라썸은 이러한 장점을 인정받아 국내 주요 석유화학단지의 대규모 스팀 배관라인에 적용되며 단열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또한 경동원은 이번 전시회를 미국 보온재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아 미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시장의 지위에 만족하지 않고, 셰일 가스 증산으로 인해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미국 보온재 시장에서도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세계 최고 수준의 보온단열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 확대를 위한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경동원 노연상 대표는 “경동원은 그룹사의 사업방향과 마찬가지로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지난 35년간 축적되어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효율의 보온단열 솔루션을 선보이며 국내시장 및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보온단열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동원은 보일러 제조기업인 경동나비엔의 지주회사로 보일러 컨트롤러 및 홈오토메이션 시스템사업을 담당하는 네트웍사업부와 친환경 유무기 복합소재를 생산하는 세라텍사업부로 구성돼 있다. 경동나비엔, 경동에버런 등의 BI전략 수립 및 각종 투자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북미 시장 진출을 시작한 세라텍사업부는 퍼라이트 및 고기능성 소재를 이용한 각종 건축, 산업용 자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각종 단열재와 플랜트 보온, 보냉 기술을 통해 에너지 절감과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