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도 건설 기술협력관계 구축

▲이지송 LH 사장(오른쪽)과 젬마누누쿰바 남부수단 주택 및 국토계획부 장관이 남부수단 신수도 건설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지송, http://www.lh.or.kr)는 16일 LH 본사에서 아프리카 중북부에 위치한 남부수단 자치정부(Government of Southern Sudan)와 남부수단 신수도 건설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부수단 신수도 입지 선정 및 건설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젬마 누누 쿰바 ‘주택 및 국토계획부’ 장관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체결하는 양해각서는 남부수단 신수도 건설에 관한 포괄적 협력관계 구축을 목적으로 하며, 우선적으로 신수도 마스터플랜 수립에 관한 기술협력에 중점을 두고 있다.

남부수단 자치정부는 7월9일 자로 ‘수단공화국(Republic of Sudan)’에서 분리돼 독립국가인 ‘남수단공화국(Republic of South Sudan)’ 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남수단공화국이 출발하게 되면 아프리카 대륙에서 제 54번째, 전 세계에서 제 193번째 신생국가가 된다.

남부수단 자치정부는 현재 남부지역에 위치한 ‘주바(Juba)’를 수도로 하며 현재 독립국가에 걸맞는 신수도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LH는 지난 4월 초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김은석)를 대표로 하는 수단 경제사절단에 포함돼 남부수단을 방문한 바 있다. 이 때 LH가 남부수단 신수도 건설 기본방향에 대하여 남부수단 자치정부 대통령(살바 키르)에게 발표했고 남부수단 자치정부는 LH에 신수도 건설 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제의해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됐다.

LH 이지송 사장은 “LH가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신도시 건설기술을 남부수단 정부에 제공해 남부수단 국가발전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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