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아·태 신재생 포럼'서 6대 정책 밝혀

▲ 노건기 산업부 신재생에너지 과장이 제5회 아시아·태평양 신재생에너지포럼에서 주제발표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최근 구조조정 시기를 지나 회복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투자가 견고해 국제유가와 가스가격 변화에도 불구하고 재생에너지의 성장은 가스나 석탄의 성장규모보다 클 것이다”

노건기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 과장은 4일 ‘제5회 아시아·태평양 신재생에너지포럼’ 개막식에 ‘신재생에너지 현황 및 정책방향’을 주제로한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노 과장은 “2035년 신재생에너지를 11%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수요자 맞춤형 정책 등 산업부는 6대 정책방향을 선정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산업부가 추진예정인 6대 정책 추진방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첫 번째 정책인 ‘수요자 맞춤형 정책’으로는 소비자 참여 확대, 친환경에너지 타운 조성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두 번째 정책은 ‘시장 친화적 운영’으로 의무공급 비율 조정, REC가중치 합리성 제고, 중소사업자 지원강화 등이 주된 내용이다.

또한 세 번째 정책은 ‘해외진출 확대’로 국제기구 협력, 해외진출기반 구축 등의 내용이 포함됐으며 네 번째 정책 ‘새로운 신재생 시장창출’은 신규에너지원 발굴, 열 수송 확대, 통합형 신재생 시장 구축 등이다.

다섯 번째 정책인 ‘R&D역량 강화’는 실증상용화 사업화 중심, 미래선도 기술선점 등의 내용이며 마지막 ‘제도적 지원기반확충’ 정책은 글로벌 표준선점, 설비인증 통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노 과장은 “정책추진으로 약 36조원 원유수입 대체효과 및 온실가스 11억tCO₂감축, 130만명 고용효과, 신규투자 154조원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5회 아시아·태평양 신재생에너지포럼’은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제주에서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추계학술대회’를 겸해서 열리고 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전 분야에 걸쳐서 국내 전문가는 물론 미국·중국·일본을 포함한 20여개국 80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가 모여 500여편의 최신기술에 대한 논문발표와 주요국 에너지정책에 관한 토의가 광범위하게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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